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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꽃시장 가는 방법


드디어 봄이 왔어요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지만 낮은 따뜻해졌답니다

오늘은 동대문 원단시장에 다녀왔는데요.

디자인일을 하다보니 원단시장을 자주 가거든요.

매번 지나다니던 종로 꽃시장이 오늘은 북적이더라고요.

 

저도 작은 식물이 몇개 필요했는데 딱 구매를 했네요

우체국을 왔다갔다 하느라 인도로 걸어만 다녔는데

도로쪽으로 나오니 꽃시장이 훨씬 크더라고요.

저는 꽃시장의 뒷쪽만 다녀서 몰랐거든요.

 

 

 

 

 

 

 

동대문 종합시장(원단시장) 길 건너편이에요

도로쪽으로 길게 노점같이 되어 있는데 모두 꽃시장입니다.

오늘처럼 복잡한 날은 도로위에 사람들로 가득차있어요.

종로꽃시장은 건물의 상가가 아니라 노점처럼

인도에 꽃시장이 형성되어 있더라고요.

 

 

동대문역 10분 출구 직진

사거리가 나오면 우회전하면 바로 꽃시장입니다

 

 

 

 

 

 

이 골목이 시작입니다.

화분, 묘목, 묘종, 다육식물 등

이름은 꽃시장인데 꽃보다 화분이 많아요.

처음 고속터미널 꽃시장을 다니기 전에 꽃시장을 찾았거든요

종로 꽃시장도 꽃을 도매로 판매하는 곳인줄 알았어요.

종로 꽃시장은 어르신들이 즐겨 찾는 화분파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진짜 어르신들이 많더라고요.

 

 

 

 

 

 

 

 

중앙선을 기준으로 꽃시장쪽은 차가 못다녀요

사람이 워낙 많아서 그냥 사람들이 걸어다니더라고요.

심지어 버스가 왔다갔다 하더라고요

봄이 시작되니 화분과 묘목을 사러 온 사람들이 많았어요

꽃을 보고 좋아하는 아줌마들이 많았어요

 

 

 

 

 

 

강남 꽃시장에서 꽃만 구매를 하다가

꽃 나무를 보니까 이상하더라고요

튤립이 화분이 심어져있는데 완전 신기방기!!!!!

 

 

 

 

 

 

화분은 몇개 가지고 있어서 식물만 필요했는데 엄청 많더라고요.

종류도 많고 예쁜게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들었어요

사실 거의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스타일~

 

저는 많은 어르신들 사이를 파고 들어가 이것저것 골랐어요

젊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요!

원단을 구매한 봉지를 들고 이리저리 구경다녔어요.

강남 꽃시장과는 색다른 풍경이라 잼있더라고요.

 

 

 

 

 

 

 

이름은 모르지만 데이지꽃처럼 생긴 화분과

그 옆에 있는 꽃

이름을 하나도 모름 ㅎㅎ

꽃은 두가지 구매했어요

가격이 하나에 3천원/ 두개 5천원

완전 싸더라고요

여러개를 사고 싶었는데 가져오기 힘들어서 못샀어요

 

 

 

 

 

 

아버지들이 좋아하는 화분도 많았어요

울 아빠도 이런 나무 엄청 좋아하시거든요

고향집에 많아요

화분을 잘 키우시는 금속 아빠거든요.

저는 빨리 죽던데 아빠는 정말 관리를 잘 하시거든요

 

 

 

 

 

 

꽃 두가지와 아이비를 구매했어요

정리하는 동안 햇빛이 비추는 창가에 두었어요

작은 식물이라 너무 귀엽더라고요

 

 

 

 

 

 

꽃을 피우기 위해 봉우리가 여러개 있었어요

꽃이 모두 피면 완전 예쁘겠죠?

 

 

 

 

 

 

 

작은 화분에 여러개의 식물이 있었는데 모두 죽었어요

이렇게 토분만 여러개 남아 있었거든요.

식물을 사야지~ 했었는데 드디어 오늘 샀네요!

원단 사러갔다가 식물을 사왔네요.

 

 

 

 

 

 

 

화분에 옮겨 심을까했지만 자신이 없어서 우선 그냥 넣었어요

촬영하는 곳이라 꽃과 화분이 자주 교체되어야 하거든요

핑계지만 어쩔수 없네요

마당이 있으면 심어주면 좋겠지만~

마당하나 없는 서울이라 작은 화분에 옮겼습니다.

햇빛이라도 자주 보여줘야겠어요.

겨울에는 정말 빨리 죽던데 오래 살기를~

 

실내에 화분이 많으니 정말 봄이 온것 같네요

동대문 원단시장을 갈때마다 화분을 구매해야겠어요.

아주 좋은 생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