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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

 

 

한파와 눈이 유난히 많이 내리던 겨울이 지나가고 있어요

어느덧 따뜻한 봄이 왔는데요.

춘분입니다.

춘분은 이십사절기 중 하나로 경칩과 청명의 사이에 있으며 3월 21일 무렵이에요.

올해는 3월 20일이 춘분입니다.

춘분이면 정말 봄이 왔구나 생각하죠.

춘분은 낮과 밤의 길이가 거의 같아요.

 

 

우리 조상들은 춘분으로 농사의 점을 쳤는데요.

춘분에 비가 내리면 농사가 잘되고

어둡고 해가 보이지 않으면 좋다고 생각했는데요.

구름으로 한해 농사를 예측하였는데

해가 뜰때 구름이 많으면 보리 농사가 풍년이며,

맑고 구름이 없으면 만물이 제대로 자라지 못해 좋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농사를 짓는 시절에는 절기를 통해서 

한해 농사를 결정하였는데 특히 춘분은

한해 농사를 시작하는 시기로 매우 중요한 시기였어요.

 

 

 

 

 

 

 

 

조상님들은 농사의 점을 쳤다면

현재는 봄이 오면 꽃이 피는 시기에 나들이를 많이 가죠.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축제가 취소되고 있지만

거리를 걸으며 꽃을 보기만 해도 기분은 좋아집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축제보다는 집 주변 가벼운 산책으로 봄을 느껴보세요

코로나로 인해 운동량이 많이 줄어들어 건강을 챙기를 분들도 늘었는데요.

운동부족을 건강한 제철요리로 채워보세요.

특히 봄에 나는 봄나물은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1. 달래


 

 

 

달래는 '알리신'성분을 가지고 있어 원기회복과 자양강장에 효과가 좋습니다.

이른 봄에 산과 들에서 자라지만, 요즘은 하우스 재배가 일반화되어 있고 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어요.

마늘같은 굵은 머리에 비해 실처럼 가느다란 모양인데요.

달래를 생각하면 달래장, 달래된장찌개가 생각이 납니다. 

달래의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은 식욕을 돋워주는데요.

입맛이 떨어졌다면 달래가 딱이겠네요.

 

식욕부진, 식곤증, 빈혈, 심혈관 질환 예방

 

 

 

 

 

 

2. 냉이


 

 

봄이면 가장 대표적인 나물이 냉이입니다.

냉이는 비타민A , 비타민C, 칼슘, 철분,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고

봄나물 중 단백질이 가장 풍부합니다.

춘곤증을 이기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콜린'성분이 풍부해 고지혈증에 좋으며 해독작용을 도와줍니다.

또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봄이 되면 항상 냉이 된장찌개를 끓여주시던 엄마가 생각이 나네요.

건강에 좋은 냉이를 꼭챙겨 먹어야겠어요!!!!

 

 

춘곤증, 피로회복, 콜레스테롤, 고지혈증 예방

 

 

 

 

3. 드룹


 

 

 

봄에 먹는 두릅은 금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습니다.

쌉쌀한 맛을 내는 '사포닌'성분으로 면역력 증강과 여성들의 암 예방에 좋습니다.

두릅은 칼로리는 낮고 단백질 함량은 놓아서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두릅은 철분이 풍부해 탈모에도 효과적입니다.

혈당과 혈중 지질을 낮추어 당뇨에도 좋습니다.

 

몸의 피로회복과 활력을 높여줍니다.

 

 

 

다이어트, 탈모, 암예방, 당뇨, 피로회복에 좋음

 

 

 

 

 

 

4. 미나리


 

 

 

 

봄이 되면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 탓에 나른해지기 쉬운데요.

봄에 활력을 찾고 싶다면 미나리를 섭취해야 합니다.

식물성 색소 '케르세틴'이 들어있어 우리몸을 보호해 활력을 줍니다.

미나리는 알칼리성 음식으로 혈액의 산성화를 막아줍니다.

 

동의보감에서도 대장, 소장을 청소해주며 숙취에 좋으며

머리를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미나리는 특해 해독 작용으로 유명해 중금속과 나트룸을 체외로 배출해 주는 작용을 해요.

 

 

간기능 개선, 숙취, 해독작용

 

 

 

 

 

 

5. 쑥


 

 

 

쑥은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음식으로 한국인들의 대표적인 건강식품입니다.

쑥은 성질이 따뜻하고 독성이 없고, 위,간, 신장의 기능을 강화해줍니다.

쑥은 요리로 먹지만 한방에서는 말려서 차와 약으로 먹습니다.

따뜻한 성질이 강해 부인과 질환에 좋아요.

여성의 냉기와 습기를 제거해주어 여성병 효능에 아주 좋습니다.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서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며 암세포를 죽이는데도 탁월합니다.

저는 쑥국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씁쓸한 맛은 거의 없고 된장을 풀어서 쑥국을 먹으면 건강해지는 느낌과 구수한 맛으로 즐겨먹어요.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느끼고 있어요.

일을 하고 공부를 하고 열심히 살고 있지만

역시 제일 중요한 것은 건강입니다.

건강을 잃으면 그냥 끝이니까요!

곧 다가올 춘분에는 건강에 좋은 봄나물로 건강 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