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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라메 독학으로 도전했어요.

오늘은 1탄으로 처음이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역시 망했어요.

마크라메는 프랑스어로

명주실이나 끈으로 매듭을 지어 여러 가지 모양의 무늬를 만드는 것으로 장식품뿐만 아니라 가방 등을 만들기도 합니다.

 

예전에 도전했던 기록으로 잘 정리해볼게요!

 

 

 

 

 

유튜브로 독학을 했는데요.

줄을 너무 짧게 시작해서 완성이 되기전에 짧아지더라고요.

 

실을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한참이 지났더니 줄이 꼬여있었습니다.

줄을 풀어서 정리하는데 한참이 걸렸어요.

 

100m의 로프가 꼬여버려서 힘들게 풀었어요.

 

 

 

 

 

줄을 구입할때 나무 봉도 같이 주문했습니다.

나무 봉은 45cm입니다.

주변에 나뭇가지를 주워서 한다는 얘기를 들어서 찾아봤지만 보이지 않았어요.

여긴 너무 복잡한 서울!

 

나뭇가지 하나도 없었어요.

그래서 나무봉을 주문했습니다.

 

실은 가구에 고리를 걸어놓고 길게 잘라야 합니다.

매듭을 만들면 길이가 급격하게 짧아집니다.

실을 생각보다 길게 잘라야 해요!

 

저는 실 길이를 조절하지 못했어 망했습니다.

 

 

 

 

 

 

 

면 로프 3mm

나무 봉 45cm

 

면 로프 굵기는 3mm가 적당한 굵기입니다.

가격도 착해서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마크라메는 재료값이 저렴한 취미생활도 너무 좋습니다.

매듭을 만들 때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들어요.

머리가 복잡할 때 아무 생각 없이 집중할 수 있어서 머리가 맑아지더라고요.

 

 

 

 

 

 

총 16개의 줄을 준비하고 나무봉에 로프 반을 걸어놓는 게 시작입니다.

반을 접어서 고리의 뒷부분에서 넣고 빼고를 반복하면 됩니다.

 

 

 

 

 

 

마크라메가 어렵지 않은 이유는 매듭의 3가지 종류만 알면 됩니다.

이것을 응용하는 것인데 기본은 딱 3가지만 알면 됩니다.

스파이럴 낫 / 스퀘어 낫 / 하프 히치낫

 

1. 하프 히치낫 (Half-Hitch Knot)

 

자세한 매듭의 사용방법은 다음 포스팅에 자세히 올릴게요.

 

 

 

 

 

 

유튜브를 보면서 하다 보니 실의 방향이 너무 헷갈렸습니다. 

하지만 조금 연습을 하다 보면 감이 잡히거든요.

감이 잡히면 이후는 쉽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답니다.

 

왼편의 매듭이 끝나면 오른편도 매듭을 해야 하는데요.

이 방향이 조금 헷갈려요.

 

 

 

 

 

아래쪽도 매듭을 만들어줬어요.

여기까지 매듭을 만든 것에 혼자 뿌듯했습니다.

짧아지는 로프는 뒤늦게 알았거든요.

 

 

 

 

 

2. 스퀘어 낫 (Square knot)

 

하프히치 낫에 비해 스퀘어 낫은 엄청 쉬워요.

 

 

 

 

 

 

하프히치 낫이 너무 재미있어서 신나게 매듭을 만들었지만.

점점 짧아지는 로프때문에 매듭을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더 이상 작업을 할 수 없었습니다.

 

 

 

 

 

 

제일 짧은 로프에 맞추어 로프를 잘랐습니다.

 

 

 

 

 

 

로프 밑이 풀려버리고 길이도 제각각이고 엉망이지만 만족했어요.

이것은 연습이니까 이 정도면 잘했어!

 

이후 두 번째 마크라메는 제대로 완성을 했거든요.

그때까지는 문에 걸어두면서 장식을 했답니다.

 

 

 

 

 

 

 

잠시나마 고마웠다!

멀리서 보니 많이 어설픈 게 보이네요.

로프가 쫀쫀하게 당겨지지 않고 울퉁불퉁하네요.

 

마크라메 두 번째 완성작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이건 연습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만들 때는 진심이었음!

 

다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