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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인테리어 5년의 기록


지난 5년동안 셀프 인테리어에 빠져 있었습니다.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스트레스를 집에서 셀프 인테리어로 풀었다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셀프 인테리어를 네이버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인테리어가 좋아서 시작한 일인데 네이버 블로그 반응이 너무 좋았어요. 댓글과 이웃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방문자도 늘어나고 신기할 정도였어요. 그 이유는 바로 네이버 리빙에 메인으로 올라간 이후였습니다.

 

중국에 출장을 갔을때 와이파이가 터지는 식당에 들어갔는데 블로그 알람이 정신없이 울리더라고요. 댓글이 엄청 달리고 있었어요. 어안이 벙벙했는데 네이버 메인에 올라간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때가 처음이었어요. 네이버 리빙 메인에 올라간 것이!

 

셀프인테리어가 좋았지만 블로그에 올리고 소통하는 것에 더 재미를 느끼게 되었어요. 지금도 블로그를 하고 있지만 그때가 블로그의 맛을 알게 되었다고 해야 할까요?

 

셀프 인테리어는 저를 블로그에 재미를 붙이게 해 준 고마운 존재입니다. 그리고 그냥 잊힐만한 것도 블로그는 모두 기억을 해주잖아요. 사진과 글을 통해서 기록으로 남게 해 줍니다. 

 

이후 총 8번의 네이버 메인에 올라가게 됩니다. 네이버에서 꽃도 선물로 받게 되었죠. 블로그, 셀프 인테리어 모든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티스토리와 달리 네이버는 이웃과의 소통이 잘 이루어집니다. 수익을 얻기보다는 소통이 재미있었어요.

 

에드포스트 광고 수입도 괜찮았어요. 많은 달은 28만 원 정도 벌기도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네이버 에드포스트로 10만 원 이상 돈을 벌기는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_ 광고의 유혹에 빠지다!


셀프 인테리어를 하면서 블로그는 점점 탄탄해졌어요. 포스팅을 하면 노출도 잘되고 방문자도 점점 더 늘어났습니다. 노출이 잘 되면서 대행사로부터 포스팅 협찬 제안이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잘 아실 텐데요. 원고와 사진을 주면서 글만 올려주면 대행료를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회사 일을 하면서 투잡으로 글만 쓰면 되는 일은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마케팅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광고 대행사에 대한 거부감도 전혀 없었어요. 믿고 글을 썼습니다. 

 

글을 올리면 그날 저녁에 바로 입금이 되면서 통장에서 조금씩 돈이 쌓이기 시작했죠. 돈이 쌓이면서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원고를 4군데에서 받기 시작했어요. 하루 한 시간도 안 되는 시간을 투자해서 돈을 벌었습니다.

 

블로그는 셀프 인테리어보다 원고를 받아서 올리는 글들이 많아지기 시작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 블로그가 이상합니다. "라는 대행사의 카톡!

 

저품질이 걸렸습니다!!!!

말로만 듣던 저품질이 나의 블로그에 찾아온 거예요.

6000명을 넘던 방문자는 100명대로 추락을 했고 이후 대행사의 연락은 뚝! 끊어졌어요. 

 

저품질의 이유는 여러 가지 있습니다. 

저는 원고와 사진을 받아서 글을 올리면서 저품질이 걸리게 되었어요.

셀프인테리어는 직접 찍어서 올린 사진에 나의 생각을 글로 올리니 문제가 없었지만 원고와 사진을 출처를 알 수 없으니 답답하기만 했어요. 아무 문제없는 글과 사진이라고 했지만 알수 없잖아요.

모든 게 저의 욕심 때문이었죠.

절대 블로그 원고 받아서 올리지 마세요! 너무 위험합니다.

그래서 티스토리를 시작했어요.

나의 생각을 글로 적으면서 광고수익을 받는게 너무 좋았어요!

 

 

 

 

 

 

 

티스토리로 다시 시작하다!


현재 네이버 블로그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처럼 매일 올리지는 못합니다.

왜냐면 티스토리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여러 가지 면에서 티스토리에 투자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년 전 셀프 인테리어를 열심히 포스팅하던 그 시절. 티스토리를 잘 알았다면 지금 블로그는 상당한 수익을 얻고 있겠죠? 그때는 애드센스를 잘 몰랐어요. 관심이 없었으니까요.

이런 생각을 가끔 하게 되니만 후회하지 않으려고요. 지금부터 열심히 한다면 몇 년 후 몇십 년 후 나의 노후자금으로 조금은 보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볼려고요. 블로그는 현재 쓰리잡으로 하고 있는거에요. 하지만 집중해서 투자하고 있어요. 저도 파이프라인을 잘 만들어서 잠만 자도 돈이 나오는 구조를 만들고 싶네요.

 

셀프 인테리어의 기록으로 지난 시간을 정리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