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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오츠카 데자와
밀크티는 가장 좋아하는 음료입니다. 예전에 대만으로 여행을 갔을때 매일 밀크티를 마셨습니다. 대만 편의점에서 밀크티를 종류별로 구입했습니다. 대만은 밀크티의 종류가 정말 많고 맛도 좋았습니다. 밀크티를 좋아해서 편의점에서 가끔 밀크티를 구입합니다. 주로 데자와를 먹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거의 데자와밖에 없습니다. 특히 1+1행사를 많이해서 가성비가 좋기 때문입니다. 데자와는 호불호가 갈리는 음료입니다. 밍밍하다고 싫어하는 사람들과 맛이 나쁘지 않지만 돈주고 사먹지는 않는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편의점에서 돈을 주고 자주 사먹습니다.
가격은 2,000원 1+1 행사로 1,000원의 가격으로 먹는 셈입니다. (500ml 기준) 사실 데자와가 밍밍한 편이긴 하지만 먹다보면 길들여진다고 할까? 나쁘지 않아서 계속 먹게 됩니다. 대만에서 먹은 밀크티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좀더 진한 맛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패키지
500ml pet병에 들어있고 밀크티의 색상을 그대로 입힌듯한 칼라입니다. 은은한 칼라에 튀지 않는 패키지형태입니다. 가운데가 살짝 들어간 pet병은 한손으로 잡기에 편한 사이즈입니다. TEJAVA Roral Milk Tea 데자와 로얄밀크티라고 적혀있습니다. 유통기한은 뚜껑에 적혀 있습니다.
1997년 동아오츠카에서 처음 출시되었고 프리미엄 밀크티를 표방한 음료입니다. 2015년 9월 패키지 디자인이 리뉴얼되었고 지금의 패키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캔, 페트병 2가지 형태로 판매되고 있으며 500ml 페트병은 출시되었지만 워낙 팔리지 않아서 없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2017년 다시 부활하게 됩니다.
데자와는 네델란드어로 '자바섬의 차'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름은 네델란드어지만 영국식 밀크티를 모델로 하고 있습니다. 데자와의 캔의 경우 옥천농협에서 만들고, 페트병은 삼양패키징 광혜원공장에서 만들며 동아오츠카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500ml
190kcal
원재료명 : 홍차추출액 31.7%(고형분 0.466%, 홍차엽;인도네시아산), 설탕, 전지분유 2.15%(뉴질랜드산), 데스트린, 유화제, 탄산수소나트륨, 정제소금(국산), 합성향료(홍차향), 우유함유
영양정보 : 나트륨 70g , 탄수화물 38g , 당류 35 , 지방 3g , 트랜스지방 0g , 포화지방 1.9g , 콜레스테롤 7mg , 단백질 3g
데스트린 destrin
이번에 눈에 띄는 성분은 데스트린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명칭인데 데스트린이란게 무엇일까요?
액틴섬유의 급속한 중합을 일으키는 활성을 가지는 분자량 19,000의 액틴결합단백질....어쩌구 도대체 무슨소리인지 모르겠습니다. 말이 너무 어렵습니다. 생명과학대사전에 뜻이 설명되어 있는데 일반인들이 알기에는 어려운 용어인듯합니다.
쉽게 설명되어 있는 자료가 있지 않을까 찾아봤지만 없습니다. 데스트린 넌 도대체 누구니..
맛
로얄밀크티이지만 밀크티라고 하기엔 많이 밍밍합니다. 대량생산을 하는 음료의 특성상 맛의 차이는 어쩔수 없지만 밀크티에 물을 탄 맛이라고 할까? 여기에서 호볼호가 갈리는 것입니다. 물론 진한 밀크티의 맛을 좋아하지만 계속 먹다보니 데자와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가격이 싸기 때문에 밀크티가 생각날때 쉽게 구매해서 마실수 있어 만족하고 있습니다.
특유의 향이 나는데 무엇일까 찾아봤더니 인도식 밀크티 짜이 특히 인스턴트 짜이가루와 흡사한 맛이라고 합니다. 우유에 홍차 티백을 우려낸 오리지날 밀크티와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진한 맛을 원하면 카페에서 주문해서 먹길 바랍니다.
싫어하는 사람들은 입에도 대지 않지만 좋아하는 매니아층이 워낙 많아서 꾸준히 판매되고 있습니다.
카페라떼와 색이 비슷합니다. 커피라고 착각을 할수도 있습니다. 한글을 모르는 외국인들이 편의점에서 데자와를 발견한다면 커피로 착각할지도 모릅니다.
데자와를 오래 먹었지만 카페인 함유량이 높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카페인 115mg에 고카페인 함유 음료입니다. 데자와는 특이하게 대학교에서 인기가 많은 음료인데 특히 서울대학교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판기 음료가 데자와라고 합니다. 서울대음료라는 말도 있습니다. 밤 샐 때 커피 대신 마시기에도 좋기 때문입니다.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카페인 함유 음료는 인기가 좋지만 따뜻하게 녹여주는 데자와는 여러모로 인기가 좋은 이유가 있습니다.
2001년 가수 박지윤이 광고를 했는데 마릴린 멀로와 찰리 채플린으로 분장하여 광고를 진행했습니다. 요즘은 특별히 광고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오래된 음료는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광고를 따로 하지 않는듯 합니다.
예전에는 한박스를 주문해서 자주 먹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매일 먹기에는 몸에는 별로 좋지 않는듯합니다. 한박스를 다 먹고 나서 후회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요즘은 가끔 사먹는 정도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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