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선반 설치 _ 자취방 셀프인테리어

 

 

 

 

셀프 인테리어 _ 벽 선반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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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투룸빌라에서 살고 있는 샐리입니다.

셀프 인테리어는 오래전에 시작했었고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서 활동을 했었습니다.

지금은 티스토리를 통해서 셀프 인테리어를 기록을 하고 있는 중이에요.

 

투룸 오래된 빌라를 조금씩 고치면서 회사일로 받은 스트레스를 풀기 시작했어요.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알게 되었어요

현재는 인테리어와 관련된 사업도 하고 있어요.

 

다시 돌아와서,

인테리어를 고치면서 벽선반을 설치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어요.

콘크리트 벽을 뚫을 수 있는 장비도 없고 힘도 없었어요

블로그를 찾아보면 거의 대부분 남자 찬스를 씁니다.

남편, 남친, 친구 등등.

저는 이번에 아빠 찬스를 썼어요!

"아빠 서울 올때 드릴 가져와요!!!!"

 

 

 

 

 

 

온라인몰 주문 내역

 

삼나무 선반 판재 (24T - 폭 22cm / 길이 120cm)

선반대 4개 (블랙)

 

 

역시 이번에도 온라인몰에서 주문했어요

사이즈와 두께를 입력하면 집 앞까지 배달이 옵니다.

24T가 두께입니다.

너무 얇지 않게 주문했어요.

 

 

 

 

 

 

 

선반을 설치할 당시 방안이 블랙에 가까웠어요.

지금은 전혀 아닙니다.

이때는 블랙에 꽂혀서 어둡게 인테리어를 했어요.

현재는 네추럴과 자연스러운 인테리어가 트렌드지만 저때는 어둑어둑하네요!

 

 

 

 

 

 

 

 

너무 어두운 벽과 가구들로 인해 우드로 포인트를 주고 싶었어요.

선반은 원목 느낌을 주고 싶어서 삼나무로 주문했어요.

 

 

 

 

 

 

 

아빠가 오시기 전에 미리 위치를 정해두었어요.

드릴로 나사만 박으면 끝!

오셔서 아빠가 고생하지 않게 딱 준비를 해두었죠!

 

벽에 드릴로 뚫는데 악... 소리

인테리어를 하면서 제일 싫은 건 콘크리트 뚫는 소리예요.

 

설치하다 보니 왼쪽이 살짝 내려온 거 같았어요

다시 해주신다고 했는데 괜찮다고 했어요.

너무 죄송해서요.

 

 

 

 

 

 

 

 

어플을 이용해 수평을 맞혀봅니다.

사실 이런 게 있는지도 몰랐는데 저도 따라 해 봤어요.

수평이 맞으니 왠지 완벽하게 설치하는 기분이 들어요.

별거 없지만 할 건 다 해봅니다.

 

 

 

 

 

 

 

가장 어려운 선반대를 설치하고 삼나무를 놓았어요.

어두운 배경에 비해 나무가 너무 밝죠?

칼라 톤을 적당히 맞혀야겠더라고요

우드라고 모두 같은 우드가 아니잖아요.

톤이 맞아야 하니까요.

 

 

 

 

 

 

너무 밝은 삼나무에 약간의 색을 입혀야겠어요.

우드 스테인 (wood stain) 오크색

바니쉬 (varnish) 반광

2가지를 주문했어요.

 

스테인은 우드의 결을 그대로 살려주면서 스며들게 색을 입혀주는 거예요.

페인트는 우드에 도막을 형성해 색을 덮어버리기 때문에 우드의 결이 잘 보이지 않아요.

 

 

 

 

 

 

 

스테인 오크색을 봤을 때 너무 진하지 않을까 걱정했거든요.

페인트처럼 진해 보였거든요.

 

 

 

 

 

 

 

하지만 붓으로 칠해보니 색이 자연스럽게 덮이더라고요.

여러 번 덧바르면서 색을 조절하면 될 거 같아요.

우드 결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좋았어요.

 

 

 

 

스테인은 총 2번 발랐어요.

 

 

 

 

 

 

 

 

스테인이 바른 후 바니쉬를 발랐어요.

바니쉬는 코팅을 해준다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우윳빛이지만 걱정하지 않아요.

서랍장에 바니쉬를 발라보면서 경험했거든요.

건조되면서 투명하게 변합니다.

 

 

 

 

바니쉬는 반광으로 2번 발랐어요.

적당히 반광이 좋더라고요.

너무 무광은 거칠어 보이고 유광은 너무 빛나 보이잖아요.

 

 

 

 

 

 

 

지금 보니까 스테인 2번 칠한 것도 진해 보이네요.

저때는 진하다는 생각을 못했거든요.

오크색 스테인 2번 / 바니쉬 2번 칠했습니다.

 

 

 

 

 

 

큰방에 선반을 달았어요.

오랜 로망이었던 선반을 아빠의 도움으로 설치했는데요.

하지만 선반을 설치하고 몇 달 후 제거했어요.

집이 좁다 보니 선반이 답답해 보이더라고요

그렇지만 선반을 설치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어요.

뭐든지 경험이 중요하니까요.

 

 

 

 

 

 

 

 

 

현재는 우드 선반이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어요.

최근에는 사업을 하느라 바빠서 셀프 인테리어를 자주 하지 못하고 있거든요.

셀프 인테리어를 하면서 이것저것 해본 경험이 너무 소중하네요.

여러분도 좋아하는 일을 해보세요.

취미도 좋고 한번 정도 도전해보는 것도 좋아요.

저는 셀프인테리어를 통해서 일의 방향이 바뀌었어요.

 

오래된 투룸 빌라를 조금씩 고쳐가면서 삶도 바뀌고 있어요.

오늘의 셀프 인테리어는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