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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인테리어 기록 _ 서랍장 리폼
안녕하세요 샐리입니다.
오늘은 서랍장 리폼에 대한 기록입니다.
요즘은 화이트, 미스센츄리 모던 가구가 트렌드인데요.
이 가구를 리폼할 당시 블랙&화이트를 많이 사용했었거든요.
저는 진한 차콜색의 페인트를 선택했습니다.
서랍장이지만 거울을 달아서 화장대로 사용했는데요.
회사생활을 시작할때부터 오랜 시절 같이 생활한 가구였어요.
뭐든지 하나를 사면 오래쓰는 스타일이라 쉽게 못 버렸거든요.
버리지 못하니 리폼을 해서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오랜 시간의 흔적을 보여주는 꼬질꼬질한 모습입니다.
화이트에 화장품때와 손때가 묻어서 얼룩덜룩합니다.
화이트에 스크레치와 얼룩이 오래되다 보니 흔적이 잘 지워지지 않더라고요.
특히 윗부분은 엄청나게 더럽습니다.
물티슈로 아무리 닦아도 흔적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페인트로 리폼을 결심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먼저 먼지를 제거합니다.
전체적으로 잘 닦아줍니다.
그리고 손잡이를 분리합니다.
셀프 인테리어를 할때 재료는 신중히 고르거든요.
특히 페인트는 친환경 페인트만 사용하고 있어요.
예전부터 던 에드워드 페인트를 즐겨 쓰고 있어서 이번에도 던 에드워드를 주문했어요.
1쿼터를 주문하는데 항상 애매하게 남더라고요.
페인트, 붓, 롤러를 준비합니다.
셀프 인테리어를 자주 하다 보니 기본 재료들이 넘쳐납니다.
진한 차콜색입니다.
페인트통에 담겨진 색과 페인트를 칠했을 때 색이 달라 보이거든요.
어떤 색으로 칠해질지 궁금.....
가장 먼저 넓은 면적을 롤러로 칠해줍니다.
서랍장은 전면에 모두 페인트를 칠해주니까 마스킹 테이프를 붙이지 않았거든요
마스킹 테이프를 붙이지 않는 것만으로 일이 반으로 줄어든 느낌이거든요.
사실 페인트칠할 때 마스킹 테이프 바르는 일이 더 힘들어요.
서랍장은 곡선도 없고 평면이라 페인트 바르는데 어렵지 않았어요.
페인트는 여러 번 덧발라야 하는데요.
처음 바르고 마른 후 계속 덧바르기를 반복해 총 3번을 칠했습니다.
페인트를 칠하고 마르기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꽤 걸려요.
하루를 잡고 천천히 서랍장 리폼을 했어요.
손잡이는 빈티지한 범랑 손잡이를 구입했어요.
이것도 셀프 인테리어 쇼핑몰에서 구입했습니다.
기존 손잡이의 나사 자국을 가려야 하기 때문에 치수를 잘 체크해서 주문했어요.
너무 작은 것을 선택하면 나사 자국 때문에 지저분해 보일 거예요.
기존 나사 자국이 보이지 않게 딱 맞네요.
페인트와 손잡이를 달아보니 그럴싸해 보이더라고요.
하지만... 화이트 위에 어두운 페인트칠을 했더니 조금씩 벗겨지더라고요.
페인트를 칠하고 그 위에 코팅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바로 바니쉬를 발라야 해요!
투명 코팅제라고 생각하면 되거든요.
손잡이를 모두 달고나서 생각이 나서 그냥 발라버렸어요.
셀프 인테리어를 하다 보면 항상 시행착오를 겪게 되는 거 같아요.
투명이라고 했는데 발랐더니 색이 올라오더라고요.
이런.. 망했다..라고 생각했는데 원래 이렇다고 합니다.
마르면 투명으로 변한다고 하니 걱정하지 말아요!
걱정을 했지만 역시 마르니까 괜찮더라고요.
요즘은 밝은 색이 좋지만 저땐 왜 저렇게 블랙을 좋아했는지 모르겠네요.
이 서랍장도 최근에까지 사용하다가 곧 폐기할 예정이에요.
리폼을 하고 나름 오래 썼거든요.
와우 모두 블랙이네요.
현재의 모습은 아니지만 왠지 지금보다 깨끗하네요.
요즘은 회사일, 사업까지 하면서 집은 엉망이거든요.
집에 들어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으니까 집이 점점 더러워지더라고요.
셀프 인테리어를 열심히 했을 때 집이 가장 깨끗하고 예뻤던 거 같아요.
현재는 다른 곳을 예쁘게 꾸며야 해서 집은 거지꼴입니다.
오래된 가구, 폐기하고 싶은 가구 리폼해보세요!!!
오늘이 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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