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후기 story

영화 원더 _ 감동영화 추천!

아샐리 2021. 4. 27. 06:45

 

 

 

영화 원더 추천합니다!


 

영화를 너무 좋아하는 샐리입니다.

재택근무로 일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영화를 자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회사를 다닐 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죠.

일을 하다가 영화를 볼 수 있다는 행복이 가장 좋은 점인데요.

 

최근 개봉한 영화는 아니지만 너무 좋아서 여러 번 본 영화가 있어요.

바로 '원더 wonder'입니다.

원더는 2017년 개봉 영화입니다.

이미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못보신 분들은 꼭 보세요.

자녀들과 친구들과 가족들과 함께 보길 추천합니다.

 

 

 

사람마다 마음속에 '아픔' 하나는 품고 있잖아요.

그런 마음을 끄집어 내어준 영화였어요.

저도 아픈 시절이 있었고 누구보다 주인공의 마음이 이해가 되었거든요.

아픈 주인공이 성장해나가는 영화 '원더' 꼭 보세요!

 

 

 

 

 

 

 

 

 

 

 

 

남다른 외모를 가진 '어기'는 홈스쿨을 하면서 학창 시절을 보냈어요.

학교에 가면 상처를 받을 것을 예상했던 부모는 바쁜 생활 속에서도 사랑으로 어기를 키웠는데요.

어기가 처음으로 헬멧을 벗고 학교라는 새로운 세상으로 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시선으로 상처를 받게 되는데요.

 

영화를 보는 내내 울었습니다.

누구나 감정이 통하는 부분이 있잖아요.

영화를 보는 순간 내가 어기가 되어 있더라고요.

사람들의 시선과 말 한마디가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 마음이 아팠습니다.

 

 

 

 

 

 

 

 

 

처음에는 상처를 받으면서 학교 생활을 시작하지만 조금씩 다가오는 친구들도 있어요.

어기를 따뜻하고 용기있게 키우는 부모님.

항상 뒤에서 동생을 응원하고 사랑하는 누나.

그리고 천천히 다가와주는 친구들도 모두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교장 선생님의 대사는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 어기는 외모를 바꿀 수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보는 방식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어기를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을 향해 이 말을 합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타인에 대해 시선이 과하게 느껴질때가 있어요.

때로는 정이라는 이유로 타인의 아픔을 알고 싶어합니다.

아무렇지 않게 대해주는 것이 배려이고 매너인데 그것을 잘 모르죠.

특히 어르신들은 더 심합니다.

 

 

 

 

 

 

 

 

 

"옮음과 친절함 중 하나를 선택할 땐 친절함을 선택하라!"

"위대한 사람은 센 사람이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 싸울 용기를 불어넣는 사람이다"

 

영화 원더는 명대사가 정말 많아요.

보는 내내 노트를 꺼내서 적고 싶었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아픈 사람이나 무리에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을 잘 챙겨주었습니다.

교감을 잘하는 성격 탓이기도 했지만 자꾸 마음이 쓰이더라고요.

그 후로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 친구들은 처음 자기에게 먼저 다가와준 절 고마워합니다.

 

한 사람의 친절은 다른 한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습니다.

친절한 한 사람으로 인해 학교 생활이 즐거울 수 있고 회사 생활이 행복할 수 있으니까요.

저는 그걸 잘 알게 되었거든요.

 

 

 

 

 

 

 

가장 감동적인 대사는 마직막에 등장합니다.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모두에게 친절하라."

"그리고 정말 다른 사람들이 어떤지 알고 싶다면 오직 바라보는 것이다"

 

오직 바라보는 것이다..라는 게 냉철해 보일 수 있지만 저는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아요.

외모가 다르거나 불편한 사람을 만났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 것이거든요.

과한 배려도 과한 친절도 불편할 수 있어요.

보통 사람들과 똑같이 대해주는 거예요.

 

얼굴이 왜 이래요? 묻지 마세요.

얼굴이 붉든, 찌그러져있든. 불편해 보이든 상관하지 말고 똑같이 친절하게 대하면 됩니다.

 

 

 

 

 

누구든지 힘든 무언가와 싸우고 있어요.

그게 무엇이든 그 무게가 무겁든 가볍든 누구도 평가할 수 없습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아픔의 무게는 자기가 느끼는 그대로니까요.

 

원더에 '어기'처럼 선천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거나 후천적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하나를 소개해드릴게요

" 고통은 인생에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것인데 고통의 존재에 대해 호들갑 떨며 괴로워할 필요 없이 그저 내가 오롯이 잘 감담만 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죽기 전까지 피할 수 없는 고통이라면 고통 그 이후를 떠올리면서 도리어 즐거워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나를 죽이지 못한 고통을 나를 강하게 만들 뿐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를 더 재미있게 본 이유는,

바로 '노아 주프' 때문입니다.

어기에게 가장 먼저 다가와준 친구인데요.

너무 귀엽게 생기고 잘 생겼어요.

보는 내내 훈훈해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영화 원더'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