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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청 만들기
친구들끼리 모여서 원데이 클래스를 하고 있어요.
친친 3명의 집에서 돌아가면서 모이고 있는데 첫 번째는 가죽지갑을 만들었어요.
친구가 가죽공방에서 배운 것을 알려주었어요.
작은 카드지갑을 만들었는데요.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두번째를 계획한거에요.
두 번째는 우리 집에서 레몬청을 만들었어요.
제가 여름에는 따뜻하게 레몬차를 먹고 여름에는 시원하게 레모네이드를 즐겨 먹거든요.
그래서 레몬청을 만들어 놓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번에 친친들과 모여서 나눠먹기로 했어요.
3명이 모여서 만드는 것이라 레몬을 대략 50개 정도 구매했어요.
제가 택배로 레몬을 먼저 주문했어요.
설탕은 5kg을 구입.
설탕은 생각보다 많이 남았어요.
양을 정확하게 맞추기는 힘들더라고요.
차라리 남는게 다행이죠?
레몬청 만들기 재료
레몬 / 설탕 / 베이킹소다 / 굵은소금
레몬 세척하는 방법
1. 레몬을 흐르는 물에 씻는다.
2. 베이킹 소다를 넣은 물에 20분 정도 담가놓아요.
3. 굵은소금으로 비벼서 씻는다. (친친은 손으로 씻었는데 고무장갑을 끼고 씻어요)
4. 뜨거운 물에 레몬에 담그고 굴려줍니다.
한 번만 굴려주고 얼른 빼고 찬물에 담가 헹궈주세요.
레몬을 씻다 보면 뭔가 둥둥 떠있는 게 보입니다.
레몬을 뽀드득 씻어야 하는 이유가 보이죠?
껍질까지 청으로 담가야 하기 때문에 깨끗하게 씻어야 하죠.
여러 번 씻어준 레몬이에요.
레몬을 씻는데 시간이 제일 오래 걸렸어요.
레몬 양이 많아서 혼자 했으면 고생할 뻔했어요.
친구들과 같이 모여서 하니까 빨리 하고 힘들지 않더라고요.
레몬을 슬라이스로 썰어줍니다.
처음에는 예쁘게 잘라야 한다고 정성스럽게 잘랐어요.
예쁘지 않은 것은 따로 구분까지 했는데 다 필요 없어요.
유리병에 넣으면 다 똑같아요!
친구들과 서로 예쁘게 자르겠다고 경쟁하며 난리도 아니었지만 웃고 떠들며 함께 즐거웠어요.
레몬을 자르다 보니 레몬씨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어요.
씨는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제거하지 않으면 떫은맛이 난다고 해요.
시를 제거하는 일도 만만치 않더라고요.
온 집안이 레몬향으로 가득했어요.
저희 집 테이블이 엄청 크거든요.
그래서 다행이지 아주 난리였어요.
50개의 레몬을 손질하고 자르려고 하니 만만치 않았음.
팔은 아팠지만 자르고 났더니 역시 레몬은 너무 예쁨!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지 않을 수가 없더라고요.
하지만 팔이 너무 아팠어요.
그래서 잠시 브레이크 타임 (차와 디저트를 먹었어요)
할 건 다하는~
친구들과 모여서 무엇을 한다는 건 너무 즐거운 일이에요.
레몬청을 만드는 것도 좋지만 함께 한다는 게 좋은 일!
레몬 : 설탕은 1:1입니다.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유리병은 뜨거운 물에 소독을 해야 해요.
양이 많다 보니까 유리병 소독하는 것도 오래 걸렸어요.
유리명에 레몬과 설탕은 번갈아가면서 넣어주세요.
골고루 잘 섞여야 하거든요.
설탕은 일반 설탕이 아니라 입자가 고운 설탕을 구매했거든요.
그래서 레몬과 함께 넣었더니 빨리 녹더라고요.
3일이 지나면 먹어도 된다고 해요!
생각보다 빨리 먹어도 되는 게 신기했어요.
3일 전까지는 되도록 열지 않는 게 좋아요.
친구들과 만들고 자기가 만든 만큼 가져갔어요.
총 5병을 가지고 간 친구는 팔이 빠지는 줄 알았다고..
하지만 오래오래 레몬청을 먹을 수 있으니 좋았겠죠?
저도 레몬차으로 따뜻하게 잘 먹었어요.
다음에는 다른 청을 만들어볼 생각이에요.
레몬청을 만들면서 다 좋았는데 세척하는 게 제일 힘들었거든요.
누가 대신 씻어주면 좋겠네요...
다른 건 다 재미있었어요!
예전에 서민 갑부로 나오신 분이 청을 만들어 팔던데 너무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다양한 과일청에 도전!
도전하면 다시 포스팅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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