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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를 구하다!
대학교 때부터 서울에서 자취를 하면서 이사를 자주 다녔어요. 내가 살 집을 구하는 것은 해봤지만 상가를 구하는 것은 처음이라 모르는 게 정말 많았는데요. 사업을 시작하면서 첫번째 단계가 상가를 구하는 게 아닐까요? 온라인 쇼핑몰이 아니면 무조건 상가는 필수입니다.
사업을 결심하고 상가를 얻기 위해 3개월 동안 돌아다녔어요. 서울 중심지를 거의 모두 다녔는데요. 시간이 흐르면서 너무 초조해지더라고요. 하지만 내가 원하는 상가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마음이 급하다고 '이 정도는 되겠지' 생각하면 나중에 후회를 하게 됩니다. 마음에 드는 곳이 나올 때까지 더 열심히 찾아다니셔야 해요.
3개월째 드디어 마음에 드는 상가를 만났습니다. 물론 100% 만족할 수는 없어요. 적당한 타협을 해야하는데요. 머리로 구상을 해보고 결정하세요. 남향, 통창, 1층 이상, 주차, 평수 등을 고려해 내가 정한 리스트를 하나씩 체크했어요. 다행히 좋은 건물주를 만나 어려움 없이 계약을 하게 되었어요.
인테리어 공사를 많이 해야하는 입장인데 편의를 봐주셨거든요. 통유리창도 교체를 했습니다. 타협할 수 있는 것은 타협을 하지만 무조건 고집을 부릴 수는 없기에 적당히 넘어가는 부분도 필요합니다.
상가 부동산 중개수수료 알아보기!
임대인 : 빌려주는 사람
임차인 : 빌리는 사람
건물주는 임대인이고 월세를 내고 세를 사는 사람은 임차인입니다. 상가계약을 하면서 용어조차도 낯설었어요.
상가 부동산중개수수료
거래금액의 0.9%
1. 매매일 경우
매매 금액 X 0.9%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5억 상가를 매매합니다.
500,000,000 X 0.9%
= 500,000,000 X 0.009 = 4,500,000원
중개수수료는 최대 450만 원입니다.
2. 월세일 경우
부동산 중개수수료 = 보증금 + (월세 X 100)
보증금이 3,000만 원 / 월세 100만 원
임대차 거래일 때 계산을 해볼게요!
30,000,000 + (1,000,000 X 100)
30,000,000+ 100,000,000 = 130,000,000
1억 3천만 원
1억 3천만 원 X 0.9%
130,000,000 X 0.009
1,170,000만 원
중개수수료는 최대 117만 원입니다.
직접 계산을 하면 괜히 어렵죠?
검색창에 부동산 중개수수료라고 입력하면 계산기가 나옵니다.
상가는 주택 외 부동산을 클릭하고 금액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계산이 됩니다.
상가 3억 매매로 계산을 했더니 수수료가 270만 원이 나왔어요.
숫자만 입력하면 자동계산이라 어렵지 않죠?
이번에도 상가 보증금 2000만 원 / 월세 160만원일때 계산을 했어요
최대 중개보수 180만원이 나왔네요.
상가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계산을 해봤습니다. 상가를 구하다 보면 권리금을 받는 곳이 많은데요. 이때 권리금을 어떻게 계산을 해야 할까요? 권리금은 수수료를 따로 지불해야 합니다. 중개수수료는 법적으로 0.9% 정해져 있지만 권리금은 정해진것이 없거든요. 통상적으로 5~10% 별도 지불해야합니다. 따라서 상가를 구할 때 권리금이 없는 곳을 찾는 게 가장 좋겠지만 인기가 좋은 상권은 거의 권리금이 있습니다. 내가 하는 업종과 맞는 곳이라면 권리금을 지불하는 게 맞지만 인테리어를 모두 다시 해야 한다면 권리금 높은 곳은 불필요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인테리어를 다시 해야 했기 때문에 권리금이 없는 상가를 구했습니다. 바를 운영하는 친구는 권리금을 주고 별도 공사 없이 사업을 시작했거든요. 나에게 맞는 상가를 적절히 구하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 임대료가 가장 비싼 1층이 아니어도 되기 때문에 월세를 절약할 수 있었어요.
중개수수료 지급시기
부동산 중개수수료 지급시기는 약정으로 정합니다.
약정으로 지급시기를 정할 수 있으며 약정으로 정하지 않으면 보통 거래대금 지급 완료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계약에 대한 모든 잔금이 완료되는 날 중개 수수료를 지불한다!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동산 중개수수료가 부담스럽습니다. 보증금, 월세, 권리금 등 돈이 들어가는 곳이 많은데 중개수수료까지 너무 벅차기도 하는데요. 수수료 금액이 크다 보니 더 부담스러운데요. 하지만 중개수수료는 부동산을 공부하지 않은 사람들이 계약을 하는 것에 대한 안전을 보장받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아무것도 모르고 부동산을 덜컥 계약했다나 추후 문제가 발생되면 난감하잖아요. 법적으로 안전하게 계약을 한다고 생각하면 비싸긴 하지만 마음은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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